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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국회의원 +50명? /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“쪼개질 것”

2023-02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더하기 표시만 나와 있는데, 뭔가요?<br> <br>플러스 '50' 입니다. <br> <br>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숫자를 50명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. <br><br>Q. 지금 300명이죠? 그런데 왜 늘려요? <br><br>현재는 전체 의석 300개 가운데 지역구 253석, 비례대표 47석인데요. <br><br>1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승자독식 선거체제에서 비례대표가 47석뿐이라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비례대표 의원 수를 50명 늘리면서 전체 의원 숫자도 늘어나는 방안이 선거제 개편안에 포함돼 있습니다. <br><br>Q. 의원 수를 늘리자고 하면 국민들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? <br><br>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의원수를 늘리는 것에는 절반 이상이 반대했습니다. <br> <br>그래서인지 다들 발언도 조심스러운데요.<br><br>[김진표 / 국회의장 (지난 3일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"국회의원 정수를 늘려서 그걸 다 비례대표로 활용하면 되지 않냐? 그런데 / 하도 오랫동안 국회가 불신을 많이 받은 데다가 국민들이 동의를 안 합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해 2월)]<br>(Q. 의원 정수를 늘릴 생각까지 있으신지) "구체적으로 몇 명까지 또는 언제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거의 월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." <br><br>오늘 홍준표 대구시장은 "요즘 하는 모습들 보면 세금이 아깝다"며 오히려 의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Q. 비례대표 늘리고 싶으면 지역구 의원을 줄이면 되지 않나요?<br><br>국민 10명중 8명은, 85% 정도를 차지하는 지역구 의원 비중을 현재보다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자기 지역구가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나설 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><br>[손학규 / 당시 바른미래당 대표 (2019년 5월 15일)]<br>"의원정수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구 수를 줄이는 것은 오히려 비례성과 대표성을 훼손할 여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." <br> <br>[박지원 / 당시 민주평화당 의원 (2019년 5월, MBC 라디오 '심인보의 시선집중)]<br>"증원도 필요하다. 지금 지역구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.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."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하태경 의원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뭐가 쪼개진다는 건가요? <br><br>네, 상대 당이 쪼개진다는 겁니다.<br> <br>분당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.<br> <br>하태경 의원의 주장부터 들어보시죠. <br>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<br>"이재명 당 대표 체제가 지속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거든요. 그러면 그분들이 난파선에서 뛰어내리지 않겠습니까? 민주당 분당 가능성이 우리 당보다 훨씬 큽니다." <br><br>Q. 훨씬 크다는 건 국민의힘도 분당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거네요?<br> <br>박지원 전 원장은 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사람으로 공천을 하려고 하면서 갈등이 생기고 신당이 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>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"신당 창당하면 보수 분열이 되고 저는 오히려 이준석, 유승민 당이 보수 1당이 될 확률이 높고, 윤석열 당은 쪼그라들 수 있다…."<br>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(Q. 민주당, 비명·친명 쪼개질 가능성은?)"민주당은 쪼개질 힘도 없어요." <br><br>Q. 서로 쪼개질 거라고 하는 것,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요.<br> <br>저희 여랑야랑에서 두 달 전에도 비슷한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. <br><br>[동정민 앵커 (지난해 12월)]<br>"'분열될 것' 손가락이 서로를 가리키고 있는데요?" <br> <br>[김민지 기자 (지난해 12월)]<br>"여야가 상대 당을 향해 분열될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" <br> <br>[송영길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12월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국민의힘이 분열될 것이거든요. 새 당을 차릴 수밖에 없다." 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해 12월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서로 쪼개진다고 서로 굿하고 있잖아요. 그 정당 없어질 겁니다."<br> <br>당시에도 국민의힘은 친윤-비윤 갈등을 이유로,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때문이었는데요. <br> <br>지금도 마찬가지인 걸 보면 여야 모두 한 걸음도 앞으로 못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(안바뀌네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 ·박소윤PD·정구윤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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